어떤 형태로든 불안을 느끼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오고, 대개는 스트레스에서 비롯되죠. 좋든 싫든 스트레스는 우리가 제 기능을 하는 데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을 해내게 하거나 위험한 순간에 우리를 지켜 주기도 해요.
하지만 스트레스에서 온 불안이 문제가 되는 순간이 있어요. 기운이 쭉 빠진 것처럼 느껴질 때예요. 일상적인 일들이 버거워지고, 더 이상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느껴질 때죠. 다행히 불안은 평생 안고 가야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영향을 아주 작게 줄일 수 있어요. 다시 한번 기억해 주세요.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하고, 그만큼의 스트레스가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아서는 안 돼요.
불안은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불안과 한동안 씨름하다 보면 스스로 이유를 붙여 보게 돼요. 논문 심사에서 떨어졌으니 졸업이 불안한 게 당연하지, 하고요. 혹은 험한 동네에서 자랐으니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게 자연스럽지, 하고 말하기도 하고요.
이런 이유들이 틀린 건 아니지만, 사실 우리는 불안의 진짜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적어도 전부를 알지는 못하죠. 그래서 아무리 애써 이유를 따져 봐도 불안이 실제로 해결되지는 않아요.
불안은 대개 아주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요. 그렇다고 모두 같은 모습은 아니고요. 심리학에서는 여러 종류의 불안을 구분하고, 각각 다르게 다뤄요. 이 중에 내 마음과 닮은 것이 있을까요?
범불안 걱정이 계속 이어지면서 긴장과 스트레스, 수면 문제가 생기고 늘 예민하게 곤두서 있는 상태예요.
공포증 거미나 뱀처럼 무서워하는 대상 앞에서 갑자기 밀려오는 불안이에요. 아이스크림 막대처럼 딱히 불안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 것들이 대상이 되기도 해요.
사회 공포증 사람들이 많은 자리나 사교 모임 같은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이에요.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심각한 사건과 연결된 스트레스예요. 악몽이나 무서운 생각, 그 트라우마의 플래시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불안의 원인을 아는 것이 그것을 다루는 첫걸음이에요. 꽤 깊이 파고들어야 할 수도 있으니, 상담사를 찾아 함께 살펴보는 걸 권해요. 그래도 이 글의 제목이 “덜 불안하게 살아가기”인 만큼, 지금 당장 상황을 다잡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를 나눠 볼게요.
1. 머릿속에서 빠져나오기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조언은 머릿속에서 빠져나오라는 거예요. 불안과 스트레스는 머리에서 시작해서 어김없이 몸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요. 스트레스는 실제로 측정할 수 있고 결코 머릿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 다만 시작은 거기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그러니 밖으로 나가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고, 긴 명상을 해 보세요. 햇볕을 찾아가고, 바다를 보고, 나무 한 그루를 오래 들여다봐도 좋아요.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Luci로 활동과 그날의 기분을 기록할 수 있어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더 많이 하는 건 마음을 달래는 확실한 방법이에요. 그리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러면 결국 제자리를 맴돌게 되고, 새로 시작한 습관을 걱정하는 건 별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2. 방아쇠 찾기
앞에서 이야기했듯 불안의 진짜 이유는 알기 어렵지만, 그 방아쇠는 찾아낼 수 있어요. 공황이 오거나 불안이 크게 밀려오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적어 두세요. 적고 나서는, 잊어버리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순간을 여러 번 겪게 될 수도 있어요. 한 달쯤 지난 뒤 다시 들여다보고 자주 등장하는 방아쇠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가능하다면 그 방아쇠들을 피해 보세요. 물론 불안에서 도망치는 것이 답은 아니지만, “평범하게” 지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면 우선 그 감정을 줄여 둘 필요가 있어요.
3. 사람들과 어울리기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낼 사람을 찾아보세요.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요. 친구나 가족일 수도 있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낯선 이들일 수도 있어요. 우리는 사회적인 존재라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때로는 불안이 통째로 풀리기도 해요.
마무리하며
정리해 볼게요. 오늘은 불안의 여러 종류와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어요. 그리고 우리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 진짜 원인을 대개는 모른다는 것도요. 그래서 장기적인 해법은 아마 심리 전문가를 찾는 일이겠지만, 머릿속에서 빠져나오고, 방아쇠를 찾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여지도 있어요.
또 스트레스와 불안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건강하게 그리고 오래 제 몫을 해내려면 최소한의 스트레스는 필요하다는 것도 함께 배웠어요.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좋은 실마리를 찾으셨길 바라요. 무료 앱 Luci로 스트레스를 덜어 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요. 스트레스의 방아쇠와 근본 원인을 찾아낼 수 있도록 정성껏 고른 질문들을 담은 자기 성찰 주제가 있고요. 머릿속에서 빠져나와 실제 세상으로 나갈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무드 트래커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럼 이제, 밖으로 나가 행복을 찾아보세요. 잘하실 거예요!

